風と踊る様に長い髪を揺らして

바람과 춤추듯 긴 머리칼을 나부끼며

少女は語る たったひとつの冒険譚を

소녀는 이야기해 단 하나뿐인 모험담을

 

水飛沫を上げて駆け抜ける様だ

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려 나가는 것만 같아

火花を散らせ 瞬く間に時は過ぎる

불꽃을 흩뜨리며 눈 깜짝할 새 시간은 지나가

何者にもなれない自分が嫌いで

아무것도 되지 못하는 자신이 싫은데

それでも消えない憧れを抱えていた

그럼에도 사라지지 않는 동경을 떠안고 있었어

扉を開いていく 眩しさに目が眩んだ

문을 열어 나가는 눈부심에 눈앞이 아찔해졌어

そこで何が待とうとも 止まれないだろう

그곳에 무엇이 기다리든 멈출 수 없겠지

迸る閃光 あの匂いを憶えている

용솟음치는 섬광 그 냄새를 기억하고 있어

思うよりずっと大切なもののような

생각보다 훨씬 소중한 것인 듯도 한

忘れていたはずの記憶が君を呼んでる

잊은 줄로만 알았던 기억이 너를 부르고 있어

今 迷いも無く飛び込んでいく

지금 망설임도 없이 뛰어들어 간다

 

空っぽの心をぶら下げて歩く

텅 빈 마음을 내걸고 걷는다

誰にも言えない秘密を隠している

누구에게도 말 못 할 비밀을 감추고 있어

慰め合うように私は笑って

서로 위로하듯이 나는 웃고

何よりそれがふたりの距離になった

무엇보다 그게 두 사람의 거리가 되었어

分かち合う思いさえも それぞれ答えは違った

서로 이해하는 마음조차도 각자 대답은 달랐어

交わす言葉の幾つが伝わるだろう

나누는 말 중 몇 개나 전해지려나

空を裂いた垉哮 声は孤を描いていく

하늘을 가른 포효 목소리는 고독을 그려 가

怖れや不安を掻い潜って君の方へ

두려움이나 불안을 헤집고 들어가 네가 있는 방향으로

吹き曝しの思いに容赦無く打ち付ける雨

가림막 없는 마음에 가차없이 내리치는 비

今 降り頻る過去が滲む

지금 그치지 않고 내리는 과거가 번진다

 

扉を開く度に 手の平を溢れていく

문을 열 때마다 손바닥을 타고 흘러내리는

懐かしい匂いのする それを知ってる

그리운 냄새가 나는 그것을 알고 있어

はじまりをいつか忘れる日がくるのかな

시작을 언젠가 잊을 날이 오는 걸까

それならばいっそ作らなければ良かった?

그럴 거면 차라리 만들지 말 걸 그랬나?

いや違うな 記憶が今 私を作っている

아냐 그건 아니지 기억이 지금 나를 만들고 있어

ほら 迷いなど振り払って

봐 망설임 따위 뿌리치고

迸る閃光 おの匂いを憶えている

용솟음치는 섬광 그 냄새를 기억하고 있어

はじまりがいつか薄れてしまったって

시작이 언젠가 엷어져 버린대도

もう忘れていたはずの記憶が君を呼んでる

이미 잊은 줄로만 알았던 기억이 너를 부르고 있어

今 ひとつずつ思い出していく

지금 하나씩 떠올려 가

 

風と踊る様に長い髪を揺らして

바람과 춤추듯 긴 머리칼을 나부끼며

少女は語る

소녀는 이야기해

何者にもなれない君だから出逢えた

아무것도 되지 못하는 너라서 만날 수 있었어

なあ 未来はどうやらすぐそこまで

있잖아 미래는 아무래도 바로 코앞까지

今 迷いも無く飛び込んでいく

지금 망설임도 없이 뛰어들어 간다